저에게는 공작 선인장화분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키우시던 것으로 제가 키우기 시작한게 벌써 7-8년 된 제법 큰 선인장이구요, 다른 하나는 1000원짜리 작은 화분을 사서 10여년 키운 선인장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서 키운 선인장은 매년 얼마나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지요.. 심지어 일년에 2-3번씩 꽃을 피우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어머니로부터 받은 이 선인장은 그저 한 두송이 피다 말다 그렇게 7-8년이 지났어요. 이상하다. 이상하다하면서도 제가 어찌할 수 없이 그저 물이나 열심히 주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올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지난 4월 초. 겨우내 아파트 안에 갇혀있던 화분들을 베란다로 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5월..고목같던 선인장에 꽃송이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선인장 꽃은 오전에만 이렇게 꽃이 핍니다. 오후가 되면 꽃송이들이 입을 다물어요..
꽃이 만개할 때까지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미루려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신도 나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하나님의 싸인같아요. 엘리야에게 보여주신 구름 한 조각.. 그런 주님의 위로이며 앞을 향해 달리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당신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그리고 내가 달려갈 방향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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